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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장 – 예수님의 탄생(2)

예수님은 인간의 몸으로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지난 번에 나누었던대로 예수님의 족보 안에 있는 몇몇 여인들은 평범한 여인들이 아니었습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예수님의 족보 안에 있는 왕들의 이름은 이스라엘이 그리 순탄치 않은 역사를 걸어왔음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10. 히스기야는 므낫세를 낳고 므낫세는 아몬을 낳고 아몬은 요시야를 낳고히스기야는 므낫세를 낳고 므낫세는 아몬을 낳고 아몬은 요시야를 낳고 11.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갈 때에 요시야는 여고냐와 그의 형제들을 낳으니라
특히 아하스, 므낫세, 아몬 왕 등은 우상숭배에 빠졌던 왕들이었고, 남유다를 죄에 빠지게 했던 왕들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남유다가 바벨론의 침략을 받아 멸망하고 백성들은 바벨론으로 끌려가게 되었던 것입니다.
12.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간 후에 여고냐는 스알디엘을 낳고 스알디엘은 스룹바벨을 낳고 13. 스룹바벨은 아비훗을 낳고 아비훗은 엘리아김을 낳고 엘리아김은 아소르를 낳고 14. 아소르는 사독을 낳고 사독은 아킴을 낳고 아킴은 엘리웃을 낳고 15. 엘리웃은 엘르아살을 낳고 엘르아살은 맛단을 낳고 맛단은 야곱을 낳고 16. 야곱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았으니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 칭하는 예수가 나시니라 17. 그런즉 모든 대 수가 아브라함부터 다윗까지 열네 대요 다윗부터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갈 때까지 열네 대요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간 후부터 그리스도까지 열네 대더라
그러나 바벨론에 멸망당해 포로로 끌려가는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역사는 계속되었고, 결국 이 계보를 통해 메시야 예수님이 탄생하셨음을 마태복음은 증거하고 있습니다. 17절에서 족보의 대 수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아브라함부터 다윗까지 열네 대, 그리고 다윗부터 바벨론 포로시기 까지 열네 대, 그리고 그 이후 그리스도까지 열네 대의 시간이 흘렀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특별한 숫자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 가운데 있었음을 강조하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렇듯 구약에서 예언되었던 대로 예수님께서는 다윗의 자손을 이 땅 가운데 오셨습니다.
이사야 11:1-5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 그의 위에 여호와의 영 곧 지혜와 총명의 영이요 모략과 재능의 영이요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영이 강림하시리니 그가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즐거움을 삼을 것이며 그의 눈에 보이는 대로 심판하지 아니하며 그의 귀에 들리는 대로 판단하지 아니하며 공의로 가난한 자를 심판하며 정직으로 세상의 겸손한 자를 판단할 것이며 그의 입의 막대기로 세상을 치며 그의 입술의 기운으로 악인을 죽일 것이며 공의로 그의 허리띠를 삼으며 성실로 그의 몸의 띠를 삼으리라
위의 예언은 다윗의 아버지인 이새의 자손 가운데 메시아가 오실 것이라는 이사야의 예언입니다. 이러한 이사야의 예언은 오래된 올리브 나무를 보면서 한 예언인 것 같습니다. 위 사진에 있는 오래된 올리브 고목에서도 볼 수 있듯이, 올리브 나무 가지는 썩고 말라버린 기둥 안에서 새로운 가지를 내는 특이한 식물입니다.
이스라엘은 예수님께서 오시기 전까지 썩고 말라버린 올리브나무 기둥처럼 암울한 시대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한 어둔 시대 가운데 이사야는 썩은 기둥에서 새로운 올리브 나무 가지가 나오듯이 이 세상을 구원할 메시아가 언젠가 이 땅 가운데 임할 것을 예언하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예언은 드디어 예수님의 오심을 통해 이 땅 가운데에서 실현되었습니다.
18.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19. 그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그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 하여 20. 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하지 말라 그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21.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예수님은 인간적인 방법이 아니라 성령의 역사로 마리아를 통해 이 땅 가운데 오셨습니다. 예수(ישוע)라는 이름은 “하나님께서 구원하신다”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옛날 노예였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집트의 손에서 구원하셨듯이, 죄의 노예가 된 우리들을 구원하시겠다는 증표입니다. 그런데 메시아이신 예수님께서는 우리와 동일한 모습으로 이 땅 가운데 오셨습니다.
22. 이 모든 일이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이르시되 23.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임마누엘(עמנואל)이라는 뜻은 위 구절에서도 나와 있듯이 하나님께서(אל) 우리와(נו) 함께 하신다(עמ)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심이 바로 예수님께서 완벽한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신 것을 통해 실현된 것입니다. 메시아는 우리 위에 군림하는 왕의 모습이 아니라 우리와 동일한 위치에서 그것도 조용히 이 땅 가운데 오셨고, 우리와 함께 희노애락을 느끼며 사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위해 죽으셨습니다. 바로 이 중요한 메시지를 예수님의 탄생 이야기를 통해 발견할 수 있습니다.